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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만한 곳'

[대전 '라빈고양이카페'] 원신흥동 실내 가볼만한 곳

by 요망진 쥐똥♡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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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고양이 카페 정문

 

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편’을 시청 중 고양이 카페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고양이!”를 외치며 집을 박차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한 ‘가족의 달 5월’의 주말이기에 카페로 가는 길마다 각종 행사와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동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터라 고양이를 만나러 갈 생각만 해도 마음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있는 기분이었답니다.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같은 마음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전에 처음 오고 찾아갔었던 고양이 카페가 있었는데 집과 거리가 상당했던 터라 집 근처를 찾아보고 있던 중 ‘라빈 고양이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처음 방문해 보고 오늘은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집과 멀지 않고 주말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점이 일단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야 제가 고양이와 더 많이 놀 수 있기 때문이겠죠? 
자 그럼 라빈고양이 카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방문일:2023.05.14)

건물 뒷편 라빈고양이카페 간판

네비를 검색해서 찾아가다 보면 건물 뒤편의 주차장 쪽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주차 공간은 차 5대가 세워져 있게 주차라인이 되어 있는데 저희는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주차 자리가 비어있어 편하게 주차했습니다. 주차를 한 뒤 건물을 바라보면 왼쪽에 건물 사이 좁은 길이 있는데 그곳을 통해 정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라빈고양이카페 입구

정문 앞에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를 알리는 문구가 있습니다. 월요일만 쉬고 각종 공휴일에는 영업을 한다고 하니 휴일 집에만 있기 심심할 때 한 번쯤 생각이 나 와 볼 만할 것 같습니다.   

 

'라빈 고양이 카페'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남로 41번 길 66
영업시간: 월요일 정기휴무(공휴일 OPEN)
화요일~금요일: 낮 12시~ 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오후 9시
문의전화: 010-4090-4561

 

입구를 들어서면 음료를 제작하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고양이들과 놀 수 있는 각종 고양이 장난감들도 판매하고 있고 고양이들이 있는 공간과 분리되어 있는 공간으로 안으로 들어갈 때는 고양이들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여 들어가야 합니다.

 

  • 이용요금: 입장료+메뉴 1 or 츄르 1개 = 10,000원
  • 츄르: 개당 2,000원
  • 고양이 장난감: 5,000원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메뉴 1개 또는 츄르 1 개 선택으로  개인당 10,000입니다. 음료를 드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츄르를 선택하실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뽀로로 음료와 요즘 인기 있는 모구모구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츄르는 개당 2,000원인데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고양이들도 입장하는 손님들의 손에 츄르가 있는지 없는지를 제일 먼저 보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츄르를 사지 않고 들어갔는데 ‘츄르가 없으면 관심 없어!’라고’ 하는 듯 무심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고양이와 가깝게 놀기 위해 츄르 2개를 구매했답니다.

츄르를 좋해

저는 자몽에이드, 신랑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실내로 입장했습니다. 주문한 음료는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직원분께서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많을 때도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제한 시간이 없는 듯합니다.

 

입장을 반기는 고양이
라빈고양이카페 실내 캣타워

실내로 들어가면 옷을 걸 수 있는 헹거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있었지만 저희는 보관할 물건들이 없어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희를 반기는 귀여운 고양이가 있고  커다란 나무를 닮은 캣타워와 각종 숨숨집이 보입니다.


고양이 호텔룸 / 캣타워
관계자 출입금지 구역, 공기청정기

고양이들을 캐어하는 공간인 듯 보이는 고양이 호텔 룸도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고양이 화장실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마련되어 있고 공기청정기가 놓여 있습니다만 고양이 특유의 쉬아 냄새는 없애지 못하는 듯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테이블 위에 이곳 아이들들 사진과 이름소개, 실내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안내해 줍니다. 특히 동물들이 있는 곳에서는 주의사항을 잘 알 고 지키는 에티켓이 아주 중요하므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라빈고양이카페 주의사항 (클릭 확대)

-뛰거나 큰 소리를 내지 말아 주세요..
-자고 있는 고양이를 깨우거나 만지지 말아 주세요..
-고양이를 억지로 안거나 잡아당기지 말아 주세요..
-케이크나 음료 등은 고양이에게 절대 주시면 안 돼요..
-아이들은 항시 부모님과 함께 해주세요.
-휴대폰 충전은 카운터에 말씀해 주세요..
-출입문을 열고 닫으실 때는 고양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고양이가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으니 놀라지 마시고 직원에게 말씀해 주세요..
-간식은 스푼과 접시에 올려주세요.
바닥에 주시면 이물질과 함께 섭취되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의류와 가방은 옷걸이와 물품보관함에 보관해 주세요..
고양이가 쉬를 할 수도 있어요.
-퇴실 시 다 드신 음료와 쟁반은 출입문 옆 테이블에 놓아주세요.

 


20마리의 고양이가 소개되어 있는데 유리벽면은 고양이 사진, 이름, 특징, 서열 등이 더 자세한 소개가 되어 있으니 나와 성격이 맞는 아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라빈 고양이카페 냥이 소개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이곳은 주거단지 안에 위치해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 손님이 대부분이었답니다.. 아빠와 손을 잡고 온 딸과 아들의 모습과 엄마와 딸, 고양이와 대화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란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자주 방문하는 아이들은 이곳 고양이들의 이름을 많이 알고 있기도 했는데 한 어린이는 저에게 “이 아이는 제리예요”라고” 소개도 해주었답니다. 

라빈고양이카페 귀여운 친구들
츄르는 맛있다냥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우리 같은 분들에게는 잠시 욕구충족이 되는 곳이지 않을까 싶고 잠시 고양이 친구들과 쉬고 싶을 때 방문 하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라빈 고양이 카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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