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추석 연휴 전날 제주에서 올라오시는 시부모님을 모시러 대전에서 김포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하루 전날 가서 하루 놀고 다음날 공항 마중을 가려했는데 대전에서 서울까지 5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밤 8시에야 도착~!
놀기를 포기하고 숙소로 곧장 이동,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던 중 눈에 들어온 파란색 밝은 빛을 내뿜는 '달래해장' 간판을 보고 해장국을 좋아하는 우리기에 고민 없이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식사하러 갔다가 술까지 먹고 나왔어요.
달래해장 발산역점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9-15 1, 2층
영업시간
월~목 10:00~03:00
금~토 10:00~05:00
일요일 10:00~23:00
전화: 02-3662-0999
단체 이용 가능, 주차, 포장, 배달, 남/녀 화장실 구분
달래해장 발산역점 분위기
달래해장 발산역점 분위기(외부/내부)
넓은 매장과 레트로 감성 분위기 해장국집+술집
쓰린 속과 마음을 달래는 달래해장
식당 간판을 보고 '이리로 들어오세요~'하며 밝은 빛을 뽐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입구로 들어가 보니 1층에 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직원분 께서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 주셨답니다.
올라가 보니 1층과는 다르게 넓은 매장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레트로감성이 풀풀~ 풍기는 인테리어였답니다.
넓은 매장 구석 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어서 구석진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취향 저격인 자리도 보입니다.
유리문을 개방할 수 있어서 요즘같이 선선한 날 뻥 뚫린 문 밖을 구경하기에도 좋아 보였답니다.
달래해장 발산역점 영업시간/메뉴
달래해장 발산역점 영업시간
영업시간
월~목 10:00~03:00
금~토 10:00~05:00
일요일 10:00~23:00
가게 영업시간은 매일 영업을 하지만 요일마다 문을 닫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늦은 새벽에 방문할 경우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달래 해장 메뉴
해장국부터 수육, 곱창전골, 매운 갈비찜에 이어 육회와 물회까지!!
해장국집 메뉴판 치고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기본 해장국부터 수육, 곱창전골, 매운갈비찜에 이어 육회와 물회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냥 일반 해장국집인 줄 알고 들어왔다가 다양한 메뉴에 고민이 막 샘솓기 시작!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은 메뉴들이 많아 술을 함께 하기로 정하고 일단 배를 채우고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주문메뉴와 기본 차림
특해장국 (차돌박이+아롱사태+양지+선지) 13,000원
돌솥제육 10,000원
추가 주문 왕새우전 18,000원
소주+맥주
저희는 저녁밥을 먹어야 하기에 해장국 메뉴 중 하나인 특해장국과 돌솥제육을 주문했습니다.
해장국 종류가 선지해장국, 소고기해장국, 맑은탕국, 달래내장탕으로 다양하게 있으므로 취향에 맞는 해장국 선택이 가능해 좋아 보입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으로 큼직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갔는데요, 저는 배추김치보다 깍두기가 더 맛있었답니다.
테이블에 놓인 집게와 가위를 사용해서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전국 소주를 한자리에서!
막걸리도 있어요!
테이블 위에는 전국 소주가 그려진 지도가 올려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술과 함께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달래해장국 식사+술 한잔
특해장국 (차돌박이+아롱사태+양지+선지) 13,000원
차돌박이+아롱사태+양지+선지가 전부 들어 있는 특해장국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고기나 선지가 보이지 않아 뭐지? 했다가 숟가락으로 한번 쓱~ 떠보았더니 푸짐한 고기들이 가득!!
다양한 고기가 들어있고 무가 들어가 있어서인지 국물 맛이 개운하면서 얼큰 시원했답니다.
해장을 하러 왔다가 해장국에 다시 술 한잔하고 갈만한 시원한 맛입니다.
돌솥제육 10,000원
돌솥제육입니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알맞게 익힌 달걀이 먹음직스럽습니다. 제육볶음과 채소가 들어있어 한 끼를 해결하기에 좋은 메뉴인데 평범한 제육맛이었답니다.
추가주문 메뉴
왕새우 전 18,000원
술안주로 추가주문!
왕새우전 18,000원
너무 배가 고팠어서인지 특해장국과 돌솥제육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이번엔 진짜 술안주 메뉴로 '왕새우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큰 쟁반에 노릇하게 잘 익혀 나온 왕새우전 입니다. 전 안에 들어있는 새우가 토실토실해서 입에서 씹을 때마다 팡팡~ 터지는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간장양념은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양파와 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 무척 맛있었답니다.
매장 입구에 '낮술 환영'이라는 베너를 보고 웃어넘겼는데 술과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아서 '식사하러 왔다가 술을 찾는 분들이 많겠구나~' 싶었답니다. 저희도 간단히 먹고 가려했는데 소주를 부르는 해장국과 맛있는 안주들로 달려달려~~
술을 마셨지만 든든한 식사와 함께 했기 때문에 다음날도 속이 불편한 느낌 없이 개운했고, 처음 방문했던 달래해장에서 맛있는 추억 남겼던 하루였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분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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