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보건소 '3차 금연상담'후기]니코패치2.0 금연보조제 지원

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남편이 유성구보건소에서 1차 금연상담(5월 17일)을 받고 연초를 끊은지 벌써 한달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연패치를 꾸준히 붙이고 생활을 했는데요, 패치가 4일치정도 남은 날 보건소에서 3차 근연상담 을 받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이 되기 전 금요일인 6월 16일날 3차 상담을 하러 방문을 했습니다. 

 

1차 금연상담: 2023.05.17
2차 금연상담: 2023.05.31
3차 금연상담: 2023.06.16

 

대전 유성구보건소

 
보건소 금연상담센터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왼쪽 코너를 두번 꺽어 들어가시면 금연상담실이 보입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상당센터 안으로 들어가는 저희 남편입니다.

보건소 2층은 정말 조용~ 합니다. 사람이 없고 상담실 문이 열려있어 문 앞쪽에 기다리는 저에게도 대화 내용이 들려서 주고받은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 3차 금연상담 내용

 
3차 금연상담 내용 질문과 답변 형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상담사: 금연패치 붙였을때 담배 욕구가 줄거나 하는 효과가 나는 것 같나요? 

남편: 패치를 붙였다고 크게 달라지는 느낌은 없는 것 같고 담배 생각이 계속 납니다.

상담사: 금연패치 붙였다고해서 담배생각이 안나는 것은 아니므로  패치의 수치를 한단계 낮추어 붙여 보는것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패치의 영향을 잘 안받는 상태라면 패치 수치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상담사: 어떨 때 담배 생각이나나요? 

남편: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고 나서, 일을 하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에 특히 담배 욕구가 강하게 생깁니다.
 
상담사: 지속적으로 담배생각이 나지 않고 자고 일어나서, 식후에, 휴식시간에 담배 욕구가 있는것은 니코틴 의존도가 낮은 상태이고 상황적 습관에서 오는 욕구인 것 같으며 생활습관과 연견고리로 인해 욕구가 생기는 부분이 크므로 니코틴 패치의 효과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담배 욕구가 생기는 상황에서 다른 행동패턴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사탕을 먹고 껌을씹거나 양치질을 해서 상황을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 니코틴 패치를 한단계 위인 3.0으로 바꾸어 붙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담사: 생활 습관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고 패치 단계를 올리는 것보다 2.0을 유지하거나 한단계 낮은 단계를 붙여야 좋습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큰 사람들은 패치효과를 보며 담배 욕구가 줄어듭니다. 휴식시간 이나 식후에 담배가 생각이 나지만 지금 아주 잘 참으며 금연을 하고 계시는 중이십니다. 
 
남편: 처음엔 사탕이나 껌을 잘 먹지 않았는데 지금은 점점 더 챙겨먹고 있는 중입니다. 
 
상담사: 다음 상담일 때에는 패치 단계를 한단계 낮추어 붙여보고 그 다음 상담부터 패치를 붙이지 않고 3개월을 지낸 뒤 소변검사를 통해 몸 속의 니코틴 수치를 확신 해 보겠습니다.

상담 주요 내용 및 후기

 
남편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담배 욕구가 더크기때문에 습관을바꿔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야한다고 권유를 해 주셨습니다.

식후 바로 양치하거나 사탕과 껌으로 입속을 환기시켜고 다른 활동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패치를 붙이고있으면 니코틴이 몸에 들어가는것이라 패치를 끊고 3개월 후 소변검사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니코틴 패치는 2.0단계로 한번 더 같은단계로 지원을 받기로 하고 다음 4차 금연상담때 1.0단계로 낮추어 바꿔보자고 하셨습니다.  

 

상담을 할때마다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1차 상담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는것은 담배는 한번에 끊어야 된다 는 것입니다.

참 힘든일인데요, 한번에 담배를 끊기 어렵기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가는건데  항상 같은 말씀만 하신다고 조금 답답해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파이프도 보조제로 지원받은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부분이 없어서 많이 아쉽다고 합니다.

보건소 지원 금연 보조제

 
어떤사람은 '담배를 끊기위해 사탕을 먹기시작했는데 사탕을 끊지못하게 됐다' 라고 우스겟소리로 하는 말을 들었었는데 담배보다 사탕을 먹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담배생각이날때 먹을 수있는 보조식품을 요청해서 지원받았습니다.

보건소 지원 금연보조제

 
남편이 사탕과 아로마스틱을 챙겨 주실 수 없는지 여쭈었더니 1차 상담때 지원받았던 제품인 사탕과, 아로마 스틱, 입속에 뿌리는 이지스탑N, 비타민까지 챙겨주셨습니다.

한개씩 챙겨주시는데 이런것도 직접 구매하려면 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상담진행 하시는 분들은 꼭 요청하셔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4차 금연상담때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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