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통닭 본점] 유성구 궁동 맛집 (숯불 바베큐, 불닭)

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제주에서 대전에 올라와 지낸 지 벌써 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결혼 전 지금의 신랑과 데이트를 즐기러 대전에 오면 항상 “뭘 먹여야 잘 먹였단 소리를 들을까?” 하고 고민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때 서슴없이 “여기 가자!! 통닭은 대전 통닭이지!” 하며 저를 이끌었던 그곳! 오늘은 바로 그곳! ‘대전 통닭’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대전통닭

결혼 전 대전에 오면 항상 방문해서 먹었을 만큼 맛있었던 대전통닭!! 오늘은 대구에서 친한 친구가 놀러 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어린이날 전날 갔던 터라 포장 주문하는 분들도 문 앞에 많이 서계셨고 2층까지 손님들이 있었답니다.

1, 2층으로 되어 있어 손님이 많을 땐 2층까지 오픈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인가 봅니다. 신랑 말로는 예전엔 1층만 있었고 규모도 작았는데 지금은 2층까지 가게가 커진 것이라고 합니다.

 

 

 

대전통닭
방문일: 2023.05.04
주소: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53 지상 1,2층(궁동)
유성 온천역 6번 출구에서 753m전화: 042-823-3692
오픈시간: 오후 5시부터
마감시간: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요.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

 

 

대전통닭 건물 벽 마릴린 먼로

 

위치와 분위기

위치는 유성문화원을 찾아오시면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건물부터 초록색과 붉은색으로 눈에 확 띄는데요, 항상 맛있는 닭 먹을 생각에 정문만 보고 들어가는 바람에 한쪽 벽면에 마릴린 먼로가 그려져 있는 건 두어 번쯤 갔을 때야 알아차렸답니다.

숯불에 구워지는 닭

대전통닭 '닭 굽는 창조주님'

연휴 전 날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 막힌다며 연락온 친구를 기다리며 정문 앞에 서 있었는데 치킨을 숯불에 굽는 화려한 장면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국내산 닭을 사용해 숯불 향이 솔솔너무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입구 쪽으로 주방이 있어 조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에 원형 테이블까지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땐 벽 쪽에 길게 놓인 테이블에서 회식을 즐기는 손님들도 계셨답니다.

 

 

 

 

 

유성 통닭 인기메뉴와 기본찬

그럼 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숯불 바베큐와 숯불 불닭을 많이 먹습니다. 바베큐는 양념과 소금구이가 있는데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것은 붉닭 또한 불날개와 불닭발을 반반으로 시킬 수 있는 점이 최고라 할 수 있겟습니다.

대전통닭 메뉴

기본 찬

배가 고프므로 대접 밥도 추가로 시키고 기다리면 직원분께서 빠르게 기본 찬을 준비해 주십니다. 케첩과 마요네즈가 섞인 소스의 양배추 샐러드라니 너무 반갑고 아삭아삭 씹는 맛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손이 자꾸자꾸 가는 뻥튀기와 칼칼한 어묵 탕, 직접 만드신 치킨무가 기본 찬입니다. 기본 찬은 주방 쪽으로 가면 셀프 바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대접밥

대접밥은 단무지와 당근, 햄, 김 가루가 가득 들어있어 눈으로 보아도 알록달록 예쁩니다.

불날개, 불닭발 반반

원래 바베큐가 항상 먼저 나왔는데 오늘은 손님이 많아 불닭 반반이 먼저 나왔습니다. 숯불 향이 가득 나고 매워서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에게는 스트레스 풀기에 딱 좋은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바베큐 양념반 소금구이반

한참 먹다 보니 기다리던 바베큐 반반! 이 나왔습니다. 정말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양념은 매콤 달달합니다. 소금구이 이 짭조름하며 식감은 입에서 부드럽게 씹혀 아주 훌륭합니다. 전에 왔을 때는 라면과 계란찜도 먹었었는데 저녁을 간단히 먹고 나온 늦은 시간이라 패스, 그것 또한 맛있기에 다음에 방문했을 때 꼭 시켜 먹으려 합니다. 신랑님은 바베큐 양념 소스가 너무나도 맛있기에 라면이나 가락국수 사리를 비벼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말도 했는데 저도 같이 같은 생각 들었습니다.

 

 

 

 

 

오픈시간과 휴무일, 화장실 위치

맥주와 맛있는 치킨과 함께 하다 보면 화장실도 찾기 마련인데요 남자 화장실은 야외 건물 왼편에 있고 여자 화장실은 2층 계단을 올라가 오른편에 여성전용으로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답니다. 오픈 시간은 오후 5시부터이며 마감시간은 딱 정해져 있지 않은 듯합니다. 그리고 휴무일을 몰라 되돌아갔던 적이 한번 있어 꼭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는 것인데요, 방문 시 헛걸음하시지 마시고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포장도 많이들 하시는데 주문하시면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참고해 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서 놀러 온 친구가 먹어보고 인정하는 모습에 마치 내가 대전의 맛집 전도사가 된 느낌에 뿌듯한 맛있는 밤이 되었던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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