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철 알레르기 원인
계절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우리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물질을 적으로 오해해 과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5~25%가 이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집 먼지 진드기 다음으로 흔한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바로 ‘꽃가루’라고 합니다. 꽃가루는 기온이 높고, 날씨가 맑을수록 잘 퍼지며 우리나라는 주로 3~5월에 꽃가루가 많이 날립니다. 바람을 타고 온 꽃가루는 눈, 코, 목 등으로 들어가 결막염, 비염, 천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기후 변화입니다. 해외 연구팀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오르면서 꽃 피는 시기가 당겨지고 있고 앞으로는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탄소를 흡수해 자라는 나무에서 꽃가루 양이 1.5배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대기오염 역시 꽃가루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며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꽃가루가 지면 바닥에 갇히고 우리가 더 쉽게 들이마실 수 있는 거리에 꽃가루가 위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알레르기성 주요 질환 및 증상
다양한 알레르기성 증상으로 많은 분들이 병원을 찾습니다. 그러 어떠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기침과 호흡곤란, 가습 답답함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로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가 가렵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가장 많으며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비듬, 바퀴벌레,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피부염 및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타나며 피부가 붓고 가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주변 사람에게 2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결막염입니다.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충혈되면서 가려움증, 눈물, 충혈, 안구 통증, 이물감, 발적, 부종,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결막염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때로는 각막 혼탁, 안구건 조증, 각막 궤양, 눈물점 협착, 누낭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비염과 마찬가지로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와 같은 환경성 요인이 크고 진균, 기생충, 아토피,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합니다.
3. 봄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생활습관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여 바깥 환경에서 묻어온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환기 등으로 집안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증가시키는 밀가루, 육류보다 곡류, 과일, 채소 등의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질환 원인인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꽃가루가 심한 시기에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 주어야 하며 스웨터 종류에는 꽃가루가 잘 붙기 때문에 짜임이 촘촘하고, 매끄러운 재질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후에는 옷을 털고, 씻은 후 실내로 들어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는 식물이 꽃가루를 방출하는 시간대이므로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이 좋고 이외에도 실외에 빨래를 널지 않고,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이용해 수시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봄마다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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