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을 바라보며
차 한잔, 술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좋은
노천카페 로즈마린
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해 주는 '#새연교'를 방문해서 음악분수쇼를 즐겼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없는 것처럼 새연교에 왔다면 빼먹지 말고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 회편'에서 나온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는 곳인, 도민이 많이 가는 도민 찐 추천 맛집 '노천카페 로즈마린'입니다.
로즈마린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 13
영업시간: 매일 15:00~02:00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휴무
선불계산/셀프(진동벨 주심)
전화: 064-762-2808
로즈마린은 천지연폭포 입구에서 도로 반대편을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데요, 주차는 건물 오른편 배가 정박해져 있는 곳에 넓은 대지가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우실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택시를 타고 방문하시길!!
입구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각종 봉지과자도 많이 팔았었는데 지금은 과자 종류가 대폭 줄어 프링글스와 버터와플만 보였고 육개장 사발면과 초콜릿 정도가 진열된 어 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하여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뽀로로 음료도 있답니다.
로즈마린을 갈 때 낮에는 "로즈마린 가서 차 한잔 하자"하며 가고 밤이 되면 "술 한잔 하러 가자"라고 말을 하며 간답니다.
카페이기도 하면서 포차느낌이 강한 곳이데요, 그만큼 냉장고에 각종 술이 진열되어 있고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다양하고 맛있는 안주들이 많습니다. 계산대 쪽에도 냉장고가 있는데 그쪽에는 제주맥주와 무알콜 맥주 도있으니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야외로 나가는 길목에는 '고양이 주의 표지판'이 보이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만나지 못하고 왔네요.
야외 테이블로 이동하실 때는 계단을 조심해서 내려가시길!
이곳은 내부에도 테이블이 많지만 건물 밖으로 나가면 더 많은 테이블과 벤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리가 워낙 많아서 어디에 앉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아주 야외테이블이 아닌 창가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내에서도 밖이 보이는 자리들이꽤 많습니다. 안쪽 깊숙한 곳까지 테이블이 있으니 자리 선점하실 때 이곳저곳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이미 술을 드시고 있는 분들이 꾀 많았는데요, 바닷가 쪽으로 화려한 조명들이 켜져 있어 실내에서 밖을 바라봐도 아름다운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시즌에는 모기들이 많을 때라 벽에 걸린 선풍기를 켜고 앉았습니다. 한여름에는 모기향도 피워주신답니다.
주문을 할 때 선불로 결재를 해야 하며 셀프입니다. 과자나 음료, 술, 물 등의 바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바구니에 넣어주셔서 직접 들고 자리로 가면 됩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주시는 각종 안주들을 시켰을 때는 진동벨을 주시는데요, 벨이 울리면 직접 찾아가시면 됩니다.
로즈마린 메뉴
탕종류 간편 안주 마른안주 커피/국산차 어묵탕
수제 어묵탕
수제 모둠 어묵탕
참치 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훈제치킨
편육
등심 돈가스
계란말이
수제 소시지
김치전
새우튀김
감자튀김
물만두한치&땅콩
오징어&땅콩
아귀포&땅콩
쥐포&땅콩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테
한라봉(냉)
오미자(냉, 온)
매실차(냉, 온)
유자차(냉, 온)
매우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라 맥주와 '쥐포&땅콩'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은 모구모구 음료와 에이드, 프링글스, 초콜릿을 주문했습니다.
안주 이외에도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테의 커피종류와 한라봉, 오미자, 매실, 유자차의 국산차도 판매합니다.
국산차는 수제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름에는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고 겨울에는 따듯하게 마실 수 있는데 맛도 좋아서 자주 사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술을 못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진동벨이 울려 쥐포&땅콩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계단을 조심해야 합니다.
쥐포&땅콩 10,000원, 김치전 11,000원
정말 잘 구워진 쥐포입니다. 나중에는 김치전도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먹는데 팔려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여름이라 맥주에 안주를 먹었는데요, 소주를 드시는 분들에게는 버너에서 보글보글 끓여 더 맛있는 어묵탕과 참치 김치찌개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로즈마린 실내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와서 왼쪽 문 안쪽입니다.
겨울에는 실내에 장작불을 떼어주시는데요, 장작불에 구운 군고구마가 그렇게 맛있답니다.
밖은 춥고 실내는 따뜻하고 장작 타는 냄새가 나는 감성이 마구마구 생겨나는 곳이니 한겨울에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올해 2월에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실내에서 따끈한 유자차와 커피를 마셨었는데 안주 메뉴도 계절 따라 추가로 생기기도 하니(전에 떡볶이도 먹어봄) 언제든 방문해도 참 즐거운 곳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실내에는 아무도 자리를 잡지 않았네요.
밤 10시 반쯤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해서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저희가 나올 때쯤 단체 여행 오신 분들이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제가 20대가 되기도 전부터 있었던 곳이니 벌써 이곳을 알게 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네요. 많은 제주 도민분들의 추억이 있는 곳이고 저에게도 20대의 추억이 가득한, 언제나 반갑고 정겨운 여름의 로즈마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서귀포에 와서 가볍게 술 한잔, 차 한잔하고 싶으실 때 분위기 좋은 로즈마린을 찾아가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로즈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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