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고향 제주에서 딱 한 달을 지내고 오늘 아침 비행기로 대전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착한 대전은 제주보다 습하지 않은 날씨였지만 엄청 뜨거운 날씨라 놀랐답니다.
점심을 대충 먹고 짐을 풀었더니 시간이 금방 지나 벌써 오후 5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외식을 하기로 결정! 메뉴는 소고기!!
소고기를 먹을 때 항상 찾아가는 소고기무한리필집 '참맛있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에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고퀄리티 소고기
참맛있소(소고기구이)
주소: 대전 유성구 지족로 368 옥타브상가 A동 상가 1층
영업시간
월~금 16:00~22:00
토~일 12:00~21:30
라스트 오더: 21:30
전화: 0507-13220-9483
주차장: 상가 건물 주차장 이용
화장실: 상가 1층 화장실 이용
(남. 녀 구분)
방문일자: 2023. 07. 21. 금
가게 위치와 주차장, 내부와 화장실
식당은 지족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우측방향으로(역사를 뒤로하고 선채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약 300미터 거리에 옥타브상가 주차진입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약 6분 정도이고 내비게이션에 '참맛있소'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옆에 옥타브상가 A동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바로 옆 하기동이라 항상 걸어서 방문했답니다.
가게 입구로 들어서면 탁 트인 넓은 규모의 매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은 따로 없고 테이블 수가 많이 있어 가족이나 단체가 방문하기 좋습니다. 저희는 5시 4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옆쪽 두 테이블에서는 회식이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홀 가운데는 원통형 의자가 있고 창가 쪽으로는 등받이 의자와 고정식 의자가 있는데 원통형과 고정식 의자 안에 겉옷을 넣어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패딩은 꼭 넣어 옷에 냄새 배길 걱정을 덜어야겠죠?
기본 찬은 사장님께서 세팅해 주시고 추가적으로 드시고 싶으실 때는 셀프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남자 사장님께서 직원 없이 혼자 장사를 하시는 곳이라 저희는 알아서 술도 가져다 먹고 한답니다.
하루는 입구에 CLOSE 안내표지가 붙어있어 문이 닫힌 줄 알고 그냥 갈 뻔한 적이 있었답니다. CLOSE표시가 걸려있다 말씀드려도 OPEN으로 바로 돌려놓지 않는 이곳!! 그만큼 뭔가 프리하고 플렉스 있는!! 올 사람들은 와라! 하는 느낌의 가게로 코로나 때도 사라지지 않고 굳건히 남아 있는 곳이랍니다. 그만큼 큼 음식에 자신이 있고 매력이 넘치는 식당이지요.
화장실은 상가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합니다. 식당 셀프반찬통 쪽으로 후문이 있으니 나가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나옵니다.
참맛 있소 메뉴
고기의 질이 다른 무한리필 소고기
주문메뉴
B세트 (1인기준)
부챗살+갈빗살+꽃등심
21,900원
저희는 이제 메뉴를 살펴보지도 않고 무조건 B세트를 주문합니다. 제가 육회를 잘 못 먹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소고기 부위를 먹을 수 있어 B세트를 강추합니다!!
주문하면 부위별로 한판이 나오고 추가하면 처음과 같이 한판을 주십니다. 남편이 저를 데리고 처음 왔을 때 둘이서 고기를 두 판 정도 먹었었는데 지금은 사장님께서 남편과 저의 먹는 양을 아시는지 푸짐하게 한판 가져다주시면 그걸로 딱 배부르기 좋을 만큼 양껏 먹고 온답니다.
고기만큼이나 질이 좋은 숯이 나왔습니다. 화력이 강하고 오래가는 좋은 숯으로 고기를 더욱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두부김치와 오이지, 열무김치, 샐러드, 오이절임이 나옵니다. 그 옆으로 통마늘, 깨소금, 된장, 양파지까지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너무 좋은 찬들입니다. 오늘은 새콤달콤 아삭 씹히는 오이절임이 맛이 엄청납니다. 두부김치의 배추김치는 볶은 건지 익힌 건지 모르겠지만 신김치를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B세트 (1인기준)
부챗살+갈빗살+꽃등심
미국산 소고기이지만 100% 생고기를 냉장 숙성 후 사용하여 맛과 풍미가 가득함을 자랑하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전제품 초이스등급 혹은 그 이상의 제품을 제공해 주시는 사장님 최고예요!
고기가 나올 때마다 남편과 꼭 하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바로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나?? 어떻게 장사를 하시는 거지!? 말이 되나??"랍니다. 아마도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저희와 같은 말씀을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고기도 나오고 술도 따라졌고 이제 맛있게 구워볼 차례입니다.
크~~~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숯불 위에 올려진 소고기 빛깔 좀 보세요. 무척 아릅답지 않나요?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고기를 오래 굽지 말고 자주 뒤집어 주면서 구워야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잘 익은 소고기를 좋아해서 오래 익혀 먹는 편인데도 갈빗살을 씹으면 육즙이 팡~ 나오고 등심을 씹으면 엄청 부드럽게 씹힙니다. 이가 약한 신 어른분들이 오셔도 충분히 부드럽게 드셔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참 고기를 즐기다 보니 주문한 공깃밥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쌀밥 위에 소고기 구이 한점 올려 먹어 봅니다.
찌게 정말 맛있습니다! 칼칼하게 매운 국물에 두부, 양파, 애호박이 들어있어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쌀밥에 소고기 한점 올려 먹고, 찌게 한 숟갈 떠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추운 계절에는 서비스로 가리비도 넣어주시고 따로 구워서 먹을 수 있게 챙겨주신답니다.
지난 사진을 뒤적거려 가리비 사진 발견! 아마도 올해 초 겨울 때 찍은 사진 같습니다.
정말 푸짐하게 잘 먹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올여름에는 몸보신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이젠 살이 찔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맛있는 건 놓칠 수 없겠죠? 오늘 소고기를 먹었으니 다음번 소고기를 먹을 때도 또다시 '참맛있소'를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여러분도 질 좋은 소고기 무한리필을 즐기시고 싶다면, 지족동에 위차한 '참맛있소'를 방문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참맛있소 근처 가볼만한곳(반석동/지족동 추천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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